참여하기 까지의 고난..
어쩌다보니 festa.io 를 알게 되었고 거기서 우연히 flutter 에 대해 검색을 했다.
마침 관련 host 중 flutter seoul 이 있었고 거기서 개최하는 컨퍼런스 중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게 딱 하나 있었다.
이름은 “Flutter with AI 2024 Seoul: Flutter와 함께 시작하는 AI 활용” 이다.
보니까 처음엔 약 40명? 모집하는 거였는데 참여 인원이 몰려서 앵콜 티켓으로 30장 더 뿌린 것 같았다.
아직 티켓이 남아있었고 밑으로 내려 보니 세션 구성이 괜찮았다.
-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시작해보기
- 세 가지 기술로 창조하는 혁신적인 앱 개발 워크 플로우
- Flutter x LangChain
- Frontend 에서 TDD 시작해보기
- Melos 를 사용하여 Flutter 모노레포 구축하기
딱 flutter 지식 만을 공유하는 자리도 아니었고 AI 도구 활용, TDD 와 모노레포 등에 대한 지식도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
본문을 살펴보다가 다시 위로 올라가니 티켓이 마지막 티켓 딱 한 장이 남아있었다. 진짜 뒤도 안돌아보고 바로 결제했다. 기차? 버스? 일단 모르겠고 재밌을 것 같아서 질렀다.
그런데.. 컨퍼런스가 토요일 개최하는데 하필이면 기차가 전부 매진이었고 어쩔 수 없이 버스로 예매했다.. (버스도 3자린가 밖에 없었음..)
그리고 교통비도 사실 만만치 않았다. 티켓 값 까지 합치면 왕복 총 약 10만원 돈😢
다음 날, 이 컨퍼런스 참여를 회사의 교육 출장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지 게시판을 살펴봤고, 다행히 지원되는 것 같았다. 그래서 문서 신청하고 바로 기차 취소 및 법카로 질러버렸다.
덕분에 교통비는 굳었지만 티켓은.. 취소하고 법카로 결제하는 도중에 누군가 채갈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그냥 내 돈 내고 가기로 했다.
서울 도착
약 1시간 정도 여유있게 도착할 수 있도록 기차표를 예매했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좀 촉박했다.
때문에 가는 길에 있는 편의점에서 연세빵, 커피를 사 들고 강의장 가면서 빵을 먹었다. (점심 대체)
강의는 1시에 시작이었고 도착한 시간은 12시 25분 쯤이었다.
도착하니 우측에 사람이 여럿 앉아계셨는데 오늘 발표자분들과 운영진분들 이신 것 같았다. 강의장 안에는 운영진 3분 정도 수업 준비하고 계셨고 수강생은 2명? 쯤 앉아 있었다. 내 자리는 앞에서 4번째에 앉았다.
오우 오랜만에 대학 강의 듣는 기분이었다.
앉아서 커피 마시면서 좀 멍때리다 보니까 사람이 꽤 많이 찼더라. 아 그리고 굿즈도 받았다. ㅋㅋ
이런 굿즈는 처음 받아본다. 그러고 보니 컨퍼런스 같은거 참여 많이 참여하는 사람들은 이런 스티커 많이 받아서 맥북에 붙이고 다니던데..
사실 나도 붙이고 싶었지만 삼성 노트북이라서 그냥 안붙였다ㅠ (맥북 사면 그때 붙이려고)
기회 되면 맥북 중고로라도 하나 장만해야겠다.
아 그리고 수업 시작 5~10분 전에 내 옆에도 어떤 분 앉길래 바로 인사 박고 몇마디 말을 걸었다.
되게 인상도 선하시고 호감형이셨다. 무튼 그렇게 아이스브레이킹 토크좀 나누다가 수업을 시작했다.
수업 시작..
첫 번째 수업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에 관한 내용이었다. (수업 내용 정리는 위 페이지 참조)
난 사실 AI? 머신러닝? 학부 시절 수업 하나 듣고 말았고 큰 관심도 사실 없어서 여태 눈길이 가지 않았었다. 다만, 워낙 화제이고 어느 영상, 어느 서비스를 보더라도 AI 라는 수식어가 붙어있지 않으면 도태되는 느낌이고 대체되는 인력으로 뒤쳐지는 느낌이라 그저 간간히 소식만 전해 듣고 있었다.
내가 활용하는 AI 라곤 Chat GPT, Gemini 등이 끝이었다. 나머지 라마, 스테블 디퓨전, 프롬프트.. 등 이러한 용어에 대해서는 듣기만 한 수준이었다.
언제 한 번 노마트 코더였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에 관한 영상을 본 적이 있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Rkig3VeRLY
이때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사실 잘 몰랐고 그저 Chat GPT 에게 퀄리티 높은 답변을 받기 위한 질문을 잘 하는 방법? 정도로만 배웠었다. (근데 사실 이게 맞긴 하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이번 수업 때는 조금 더 체계적이고 구조화된 방법으로 프롬프트를 설계하는 방법, 테크닉 등을 배웠다.
수업 때 진짜 다 처음 듣는 용어들 천지였다. 제로-샷이니 원-샷이니 chain of thought 니… 등
그런데 이들의 예제를 보니 뭔가 되게 익숙한.. 말? 아니면 우리가 chat bot 또는 일상 생활에서 누군가에게 말하는 테크닉 같은 내용이었다. (즉, 어떤 사람에게 내가 설명하고자 하는 바를 조금 더 상세히 알려주는 느낌?)
zero-shot 은 컴퓨터에게 어떠한 정보도 제공하지 않고 그저 질문을 던지는 방법이고,
one 또는 few-shot 은 말 그대로 하나 도는 다수의 예시를 제공해서 답변을 받는 방법.
이런 테크닉 용어들을 알고 나니 머릿속이 조금 더 체계적으로 정리 되었다.
두 번째 수업은 첫 번째 수업에 이어지는 내용이었다. (세 가지 기술로 창조하는 혁신적인 앱 개발 워크 플로우)
LLM 기반 Chat bot 에 대한 내용, 대표적인 AI 도구들 등으로 초반부를 시작했고, 중반부 부터는 서비스를 개발할 때 일반적인 workflow 와 AI 도구를 활용한 workflow 에 대한 수업이었다.
즉, 서비스 개발에 있어서 최초 아이데이션부터 최종 운영, 배포, 유지보수까지 AI 도구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 지에 대한 내용이었다.
그리고 다음으로 Flutter LangChain 등에 대한 수업을 했고, 여기까지가 AI 활용에 대한 내용이었다.
(여기까지가 내가 모르는 내용이었다.)
다음 수업으로 Fontend 에서 TDD 사용 이라는 수업이었는데, 마침 딱 내가 아는 분야였다.
수업 내용은 초반에는 TDD 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각자가 처한 상황, 인력 등 한정된 자원 안에서 어떠한 가치를 더 우선시 할 지, TDD 를 도입 하는 것이 더 정말 좋을 지 등 trade-off 고려하여 판단하라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중반부 부터는 실제 TDD 를 도입하기 위한 준비, TDD 를 도입 하면서 선택해야 했던 trade-off 경험담 등 개인적으로 구성이 너무 알찼다고 느꼈다.
마지막으로 melos 라는 패키지를 활용하여 mono-repo 구축하기 라는 수업인데 마침 회사에서 적용 중인 내용과 연관이 있어 보이는 내용이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현업에서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취하는 것이 효율적일까 → mono-repo 전략을 활용하면 협업에 있어서 좋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는 그런 내용이었던 것 같았다.
여담
아 수업 하면서 옆 자리 어떤 남자분이랑 말을 꽤 많이 섞었다.
이 분은 IOS 개발을 하다가 Flutter 개발로 넘어오셨고, 또 AI 에 대해 관심이 정말 많으신 분 같았다. (내가 모르는 분야..)
그리고 실제 상용 중인 서비스도 몇개 만드셨고 사이트 프로젝트로 LLM api 또는 AI 도구를 적극 활용중이셨더라
마지막에 그냥 헤어지기 살짝 좀 아쉬웠는데 자신이 운영 중인 서비스의 인스타를 알려주셔서 구독하고 나왔다.
다음에 기회되면 꼭 다시 한 번 만나보고 싶은 사람이었다.
마치며..
생에 첫 오프라인 컨퍼런스를 참여하게 되었는데, 예상했던 대로 아주 좋은 경험이 되었다.
무엇보다 공통 관심사를 가진 다양한 개발자를 만나서 수업을 듣는 다는 것이 아주 좋은 경험으로 다가왔다. (현업에서는 거진 혼자 개발을 담당하고 있기도 하고)
기차를 타고 내려가면서 드는 생각이 역시 서울에 살면 이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