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만에 서울행
이번에는 서울행 기차표 구하는게 쉽지 않았다.
한 일주일 전에 표를 예매하려 했지만 왠지 모르게 거의 다 매진이었고, 어쩔 수 없이 입석으로 오게 되었다. (그 이유는 뭔가 광화문 집회 때문 일지도..?)
무튼 서울에 도착하니 역시 대구와는 다르게 강추위였다.. 🥶
아침을 챙겨먹지 못해서 종각에 도착해서 먹어야지 했는데, 지하1층에 음식점이... 문이 닫혀있었다.
어쩔 수 없이 아침, 점심 모두 거른채 11시 20분 쯤 13층으로 올라갔다.
13층에 도착하니 마이크로소프트 로고가 딱! 멋지게 박혀있었다ㅎㅎ

첫 느낌..
한 11시 25분인가 강의장으로 들어왔다.
몇몇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고 막 점심으로 버거킹인가? 먹을 준비를 하시는거 보니까 대부분 운영진 측 사람들인 듯 했다.
들어가니까 바로 보이는건 수십개의 캡 모자(캬~)들과 뱃지, 그리고 지난 번이랑 조금 다른 스티커들이 눈에 띄었다.

들어가서 쭈뼛쭈뼛 어슬렁 거리니까 어느 관계자분께서 오셔서 다른분께 체크인좀 도와주라고 하셨고, 느낌상 내가 첫 체크인인 듯했다.


잠시 잡담..
그리고 명찰 받고 굿즈 받는데 에이든님께서 오셔서 막 설명을 해주셨다.
이번 굿즈는 구글에서 플러터 모자를 공수(해왔다고 했었나? 받았다 했나? 무튼..)해왔는데 90개 밖에 준비를 못했어서 이번에 불가피하게 입장권도 90여석 정도로 마련했다고 말씀주셨다.
그리고 내 명찰을 보고 나보고 선임이냐고, 그럼 연차가 좀 되시겠는데요? 그러시길래
아, 4년 일했고 안드로이드쪽 일하다가 최근에 플러터도 같이 병행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고는 에이든님의 플러터 서울 명함을 받았는데, 하필 내가 첫 손님이고, 또 정신도 없고 (아침, 점심도 거르고 대구에서 올라와서 배도 고프고) 그래서 나도 명함 주는걸 뒤늦게 아차 싶었다.(뒤적거리면 분명 하나쯤 나올텐데..)
무튼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강의실 제일 앞, 발표자 바로 앞자리에 앉았다.
밑에 사진은 아까 에이든님이 여기 경치 좋다고ㅎㅎ 그러시길래 한컷 했다.

우선 강의에 대해서는
이번 컨퍼런스도 역시 유익한 내용이 되게 많았다.
다만 아까도 말했다시피 각 강의 세션 시간이 짧았기 때문에 많은 내용을 짧은 시간에 담으려니 몇몇 세션들의 시간이 부족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아닌 분들도 계시긴 했지만 무튼..)
강의 자체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
각 세션별 내용 정리 및 개인적인 의견은 조만간 정리할 예정이고,
일단 전반적인 후기를 적어보겠다.
내용에 대해서는 뭔가 피드백을 하기에 내가 모르는 분야의 지식도 굉장히 많기 때문에 그럴 입장은 못되고..
그냥 한 참여자, 수강자로서 강의 내용 외적으로 몇가지 의견을 끄적이자면,
오프라인은 역시 좋다, 하지만 더 친해지고 싶어요..🥲
사실 요즘 온라인 강의도 많은데 굳이 서울까지 왜 갔는가??
나는 개인적으로 오프라인 컨퍼런스를 가는 가장 큰 이유는
새로운 소식들과 여러 알찬 강의들을 강연자 분들의 생생한 목소리로 들을 수 있는 기회와
여러 인사이트들, 그리고 오프라인 특성상 뭔가 새롭게 리프레시되는 그런 기분을 좋아한다.
이것도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우리 회사에서 앱 개발을 하는 사람이 나 혼자다 보니까(나랑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이 상당수일 듯..?) 다른 사람들은 어떤 생각 가지고 어떻게 개발에 임하는가.. 이거도 정말 궁금했긴 했다.
또 막 개발 외적으로 잡담같은거 하면서 네트워킹을 하고 싶었는데
그런게 준비되어 있었으면 개인적으로 더 좋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기회야 만들면 만들 수 있겠다지만.. 뭐 옆에 사람이랑 말문 트면서 친하게 지낸다든지 등..?
지난 flutter AI 때는 책상이 2인 책상이어서 옆에 사람한테 내가 먼저 말 걸어서 친해졌었는데, (지난 컨퍼런스: Flutter 와 함께하는 AI 활용)
이번에는 애쉽게도 일자 책상이라 모르는 사람들 끼리는 다들 한칸씩 띄워 앉는 느낌이었다. (나만 그랬을지도..?)
당신.. 누구야?!
우리가 책을 사면 제일 처음에, 모든 책에 항상 있는게 있다.
바로 글쓴이, 저자의 소개이다.
각 세션을 시작할 때 몇몇 분들은 소속과 성함만을, 또는 직책을 더해서 그 정도만을 소개하시긴 하셨는데, 물론 그것만으로도 충분하고 추가 소개 정보에 대해서 다른 수강자들은 TMI 라고 느낄 수도 있다.
또는 발표자분게서 별로 공개하고 싶지 않아 할 수도 있고..
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는 그 발표하시는 분이 지금껏 어떤 길을 걸어왔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경험을 했는지 즉, 발표자의 약력 등에 호기심을 갖는 편이라 그런 소개가 조금 더 추가되었으면 더욱 좋았겠다 라는 점에서 아쉬움을 느꼈다.
지난 Flutter AI 컨퍼런스때는 각 발표자 분들의 개인 경험, 생각 그리고 연혁 등을 들었기 때문에 이런 생각이 들었던 것 같기도 한데...
하지만! 이건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각 세션별 주어진 시간이 너무도 짧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안다ㅎㅎㅎㅠ
잘 모르겠어요.. (AI 오케스트스트레이션? web OS?)
아참 그리고 난 강의 들을 때 바로바로 이해되는 편이 아니라서 쉬는시간에 모르는 용어들은 검색해보고 작성한 내용을 다시 살펴보며 복습하면서 이해하는 편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는 쉬는시간도 거의 없다시피 후루룩 지나간 점도 조오금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끝으로..
쓰다보니 뭔가 불량유저처럼 자기 아쉬운 점들만 나열한 것 같아 한편으로 마음에 찔린다. 🥲
하지만 그만큼 Flutter 컨퍼런스가 더욱 활성화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나온 말들로 봐주면 좋겠다ㅎㅎ
아맞다 기억나는 세션들이 몇개 있긴 했는데 이건 또 나중에 적어야지
마지막으로 오늘 받은 굿즈들이다ㅎㅎ

굿바이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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